웹 접근성 개요

접근성이란, 사전적 의미로는 사용자가 어떠한 제품이나 서비스 등에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뜻한다. 어떠한 사용자가 어떠한 기술환경에서도 전문적인 능력 없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웹 접근성이라 볼 수 있다.

 


 

웹 접근성 준수에 대한 이해

웹 접근성을 알아보기에 앞서, 어떠한 장애 환경이 존재하는지 우리는 파악해야한다. 필자 역시 웹 접근성을 준수하며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.

 

" 이걸 대체 왜 해야하는가..? "

 

그래서 필자는 생각했다. 불편을 겪는 사람의 입장에 되어보자고. 실제 장애가 있는 환경을 가정하여, 웹 접근성 보조 도구(추후 설명 예정)를 사용하며 필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보았다. 웹 접근성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는 서비스의 이용이 몹시 불편했다. 어떠한 불편의 종류가 존재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.

 


 

장애 환경의 종류

  1. 전맹 시각 장애
    • 시력이 전혀, 거의 없어 앞을 볼 수 없습니다.
    • 이분들은 더욱 발달된 다른 감각(청각/촉각)으로 웹을 이용합니다.
    • 청각적으로는 스크린리더(스크린을 읽어주는 프로그램, 프로그램 실행 후 웹에 접근하면 웹 페이지를 읽어줌)가 웹에 존재하는 이미지, 글씨를 음성으로 읽어주어 이를 통해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, 촉각적으로는 점자 정보 단말기를 통해 점자를 손으로 읽으면서 웹 페이지의 내용을 인식합니다.
      • 필자는 눈을 감고서 테스트를 진행했다. 오로지 스크린리더에 의존해서 말이다.
  2. 저시력 시각 장애
    • 안경이나 렌즈, 치료, 수술로 해결할 수 없는 시력으로써 일상적인 생활이 어렵습니다.
    • 이분들은 좀더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합니다.
    • 시력 저하인 분들은 화면이 뿌옇게 보여서 내용을 잘 인식할 수가 없습니다.
    • 시야 장애를 가진 분들은 페이지의 일부만 볼 수 있습니다. 이런 분들은 화면 확대 기능을 이용합니다.
    • 색약, 색맹은 색상을 분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입니다. 색이 다른 색으로 보이거나 전색맹인 경우는 아예 웹 페이지가 흑백으로 보입니다. 이런 분들은 더 선명하게 웹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고대비를 사용합니다.
      • 필자는 눈을 80% 가량 찌뿌리고서 테스트를 진행했다. 마찬가지로 스크린리더에 의존해야 했다.
  3. 중증 운동 장애
    • 손 또는 팔을 사용하지 못하고 목만 움직일 수 있는 장애 환경입니다.
    • 보조기기를 이용하여 키보드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보조기기로는 헤드 포인터, 빅키 키보드, 키가드가 있습니다.
    • 손을 대신하여 타이핑 가능한 포인터 스틱을 머리에 고정하여 키보드를 조작하고 자판이 큼직한 빅키 키보드와 타이핑 스틱이 엇나가지 않도록 보조해주는 키가드로 보다 정확하게 타이핑할 수 있습니다.
      • 필자는 좌측 팔을 몸 안쪽에 밀착시킨 후 왼손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.
  4. 손 운동 장애
    • 한 손만 사용 가능하며, 마우스나 키보드의 정교한 조작이 어려운 장애 환경입니다.
    • 이분들은 보조기기를 이용하여 마우스와 키보드를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보조기기로는 한 손 사용자용 키보드와 트랙볼 마우스가 있습니다.
    • 한 손자용 키보드는 한 손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위치와 모양이 다르고 트랙볼 마우스는 큰 볼을 굴려서 마우스 포인터를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, 별도로 제공되는 버튼을 한 번만 클릭해 정교한 조작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. 
      • 필자에게 그 어느 보조 기구도 없어서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했다.
  5. 청각 장애
    • 들을 수 없기 때문에 알림음, 영상 같은 정보를 제공받을 수 없습니다.
    • 이분들은 안내 문구나 자막 같은 화면의 글씨를 읽습니다.
      • 필자의 서비스에는 음성 관련 내용이 존재하지 않았다. 테스트하지 않았다.
  6. 맥 사용자
    • 여태까지 살펴 본 장애유형 이외에 맥 환경인데 웹을 윈도우에서만 사용이 가능한 경우도 웹에 접근이 불가능하기 때문에 장애가 됩니다.
      • 필자는 MAC OS 기기가 없어서 테스트 하지 못했다.
  7. 느린 인터넷
    • 인터넷이 느린 경우 로딩이 잘 안되어 UI가 깨지는 등의 경우는 오히려 비장애인들이 웹 페이지를 인식하는데 불편함을 줄 수 있습니다.
      • 필자는 Chrome 확장 프로그램 중 Web Developer 를 이용해 css 제거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.

 

 


 

 

 

[ 출처 ]

BoostCourse 웹 UI 개발 : https://www.boostcourse.org/web344/lecture/351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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